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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개월만의 토익 성공기(70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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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inerk 2010. 4.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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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 : 490 , R/C : 485

외국은 여행으로도 단 하루도 안 다녀온 제가 엘씨를 만점을 받았다는 점에 저 자신도 많이 놀랬고, 제대로된 방식으로 열심히 하기만 하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알씨부분은 솔직히 시간이 부족해서 7문제를 못풀고, 감독관의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시험끝 방송 나오자마자, "시험끝났습니다 연필 내려놓으세요!" 이러더니 그 다음에 바로 "연필내려놓으라고 했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3문제는 답안지에 마킹도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원래는 시험점수 확인한 7월19일 밤에 바로 올리고 싶었는데, OO형님께서 " 어차피 이번달에도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 왔으니까, 지금 받은 점수는 일주일 동안 잊고 그냥 745점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공부해라! 안그러면 방심하게 되어서 분명 7월 시험에서 점수 팍~ 떨어진다." 라고 이야기 하셔서, 제가 받은 점수를 잊고(솔직히 많이 의식이 되서 공부하는 것이 좀 느슨해지대요...)  어제 시험을 보고, 이제서야 현재 열심히 토익공부하시는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들은 수업은 3,4월 오전7시실전반 & 8시문법반, 5,6월 오전7시실전반, 7,8월 오후3시실전반 & 4시독해반 입니다.

물론 수업은 빠지지 않고 듣고, 예습과 복습 철저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업 들으면서 토요특강 포함해서 딱 1번 어쩔 수 없이 빠졌습니다. 공부시작하기 전에 수업은 절대 빠지지 말자. 아파서 쓰러져도 강의실에서 쓰러지자고 결심했었는데... 아침에 오다가 교통사고 났어도 저녁에와서 수업들었었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아픈 딱 하루 빠졌습니다. 물론 아픈 기간은 일주일 정도 되었지만 아픈 그 첫날은 도저히 운전은 커녕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나온는 책들이 대부분 다 괜찮으니까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지는 안 적을께요.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책으로 공부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된 공부방법으로 OO형님께서 이야기해 주시는 "학습의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OO형님께서 수업시간에 종종 이야기 하시는 "거지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서 좋은 점수 받을 수 없다. 거지같이 공부하면 거지같은 점수 받는 것이 당연하다!" 말씀 정말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했습니다. 이 말씀에 동감하고 "거지"가 되지않을려고 정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해서 계획했던 기간보다 2달가량 짧게 목표점수 도달한 것 같습니다.

 

 

단어

- 어학공부를 할 때 단어는 시작할 때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단어공부는 혼자서 공부하다보면 다른 공부(엘씨, 자리감각, 문법, 독해)하느라 바빠서 뒤로 미루게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단어책은 구석에 쳐박혀있게 되므로, 꼭 스터디를 통해 학습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리더를 맡아서 운영했던 단어스터디의 교재와 방식을 말씀드리면, 3월중순~4월중순 : 이익훈의 이토익보카 , 4월중순~5월말 : 김정기의 토익크래커 & 마지막 일주일은 모의고사를 풀고 거기에 나온 모든단어 , 6월 : 해커스토익보카(완성단어까지 모두포함)로 하되, 각각 두바퀴씩 돌렸고, 복습은 철저하게 은식형님이 추천하는 “3-6-9”방식으로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단어를 외워본 결과 "이토익보카는 문장은 좋은데, 단어가 파생어가 지나치게 많고 전체적으로 단어량이 많이 부족한 것 같고", "해커스보카는 이 전에 이보카와 크래커를 외웠는데도, 한달안에 완성단어까지 외우면서 3-6-9방식으로 두바퀴 돌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익시험에서 크래커를 벗어난 단어는 거의 못 본것 같습니다. 

또 단어를 외우실 때 눈으로만 외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발음해 보면서 외우세요. 엘씨공부하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단어를 엉망으로 발음해 왔었는지 느끼실 겁니다. 잘못 발음하면서 외운단어는 듣기에서 모르는 단어가 되어버립니다. 또 잘 아는 단어로만 묶인 문장도 여러 발음현상과 연음으로 잘 안들리는데, 모르는 단어가 끼어있으면 어떨까요? 모르는 단어나 잘 안들리는 부분 나오면 그 부분부터 무너져서 들린 문장 이해 못하게되고, 들었던 앞 부분 단어 몇개로 소설을 쓰게 됩니다.

정말 단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니 어휘공부 열심히 하세요.

한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이 여러분들이 지금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예전에 외웠던 단어들을 잊어먹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어공부를 완전히 접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이 외우고, 힘들여 외운단어 잊어먹지 않기 위해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L/C

- 엘씨는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고,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제가 2년만에 다시 토익공부 시작하면서 엘씨가 너무 안들린다고 OO형님께 이야기드렸더니, 형님曰 “나는 요즘도 하루만 안들어도 그 다음날 들으면 제대로 안들린다!”고 하시는데, 정말 날마다 공부해야 되겠다고 느꼈고, 그 뒤 하루도 안빼고 날마다 최소 6시간씩은 엘씨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성적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3월 중순부터 엘씨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잘 안올라서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제 귀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OO형님께서 해주신 말씀이지만, 듣기는 어느정도 듣는 시간이 쌓여야 비로소 들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듣기공부하시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꾸준히 공부하세요.

엘씨 리뷰하는 방식은 5~6월 실전반 토요특강시간에 OO형님께서 직접 시범보여주신 방법으로 꼭 했으며, 수업중에 말씀해 주신 엘씨 학습의 기준을 따르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공부방식은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듣고 딕테이션(파트1,2까지만) 과 소리내서 따라읽기(모든 스크립트)”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백도2층 세미나실에서 스터디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데, 같이 공부할 사람이 없더라도 계속 이 방식으로 공부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이해해주시길... 7월부터는 은식형님께 소리내서 읽을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지금도 이곳에서 열심히 소리내서 읽으면서 공부합니다.

엘씨 공부하는데 수준에 따라 몇가지 공부하는 단계가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OO형님께 여쭤보시고 자신의 단계에 맞게 공부하세요. 요즘 엘씨스터디를 거의 대부분 꼭짓점파트1234로 토익특공대방식으로 하시는데, 저도 이책 Test 3 까지 봤는데, 많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특공대방식이 힘들기는 하지만, 단기간에 엘씨점수 높이기에 가장 좋은방법이라는 것은 동의하고, 저도 마지막 한달은 특공대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방식으로 할 단계가 아닌데 무리하게 따라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해서 학습하세요.

엘씨학습하는 방법에 있어서 OO형님께 들었던 가장 중요한 방법은 " 듣기 공부는 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하는 것이다. 자기가 들었던 문장을 바로 입으로 뱉어낼 수 있을 때까지 해라!"는 것으로, 처음엔 엄청 힘들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반복해서 따라읽다보면 자기 자신도 된다는 것을 느끼실 때 엘씨실력은 이미 많이 높아져 있을 것입니다. 

 

파트1,2 - part 1은 등장 할 만한 단어들(보통 엘씨책보면 정리되어 있음)을 따로 학습해 두는 것이 좋고, part 2는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의 싸움인데, 특정 단어에 신경쓰는 것 보다 주어, 시제, 내용에 신경써서 듣고,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보기 a,b,c가 끝날때까지 계속 기억해서 답을 골라내야 합니다. 특히 파트2에서 자기가 틀린 문제를 분석해보고, 어떤 유형의 오답함정에 잘 빠지는지 체크해서 고치려고 노력하세요.


파트3,4 - part 3,4는 무엇보다도 줄거리(대화 및 내용전개의 흐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part 3는 두사람의 대화내용이고, part 4 는 한사람이 말을 하는데, 공부를 어느정도 하다보면 part 3,4에 나오는 상황이 몇가지 상황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공부방식은 맨 처음에는 part7의 공부방법처럼 한국말 지문을 읽어보고 줄거리 파악 해보고, 한 지문을 듣고 줄거리를 이야기해 보거나, 연습장에 한번 쭉 써보고, 마지막에는 여러번 듣고 소리내서 지문을 읽으면서 동시에 줄거리가 파악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학습하다 보면 연계되어있는 3문제를 읽어보면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지문도 있고, 첫 문장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를 할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R/C

파트5,6

- 저는 3,4월 기초반 수업을 들으면서 예습, 복습은 물론 복습노트를 만들어서, 수업이 없는 주말에 반복해서 최대한 빨리 기초반 교재인 깔쌈토익에 나온 내용을 모두 소화해 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다보니 알씨점수는 금방 400점 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기토익시험에서 나오는 파트5,6문제는 어휘와 깔쌈토익교재를 제대로 소화했으면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많아야 1~2문제(새로운 문제 유형일 경우) 있거나 아니면 전혀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리감각을 제대로 공부하면 다른 부분 공부할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엘씨 파트3,4의 긴 문장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고, 파트7의 긴 문장을 통제할 때도 그렇습니다.

자리감각이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된 다음에는 파트5,6 실전문제풀이에 들어갔는데, 타임워치로 정확히 풀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항상 체크했습니다. 처음에는 30분 넘게 걸리던 것이 6월초에는 25분으로 단축되고, 6월 중순 부터는 23분 정도로 단축되었습니다. 7월달 부터는 평균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파트5,6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록 모든 문제의 답이 지문에 나와있는 파트7문제를 더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더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일반 실전파트5,6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서는 파트6문제가 한문장만 봐도 답이 골라지지만, 실제 토익시험에서는 파트6에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꼭 1문제씩은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제 책상에 있는 토익책 중에서 문법책이라고는 "깔쌈토익" 밖에 없고, 실전 문제(파트5,6 & 7) 풀다가 잘 이해안되는 문장 나오면 가장 먼저 참고하는 책이 깔쌈토익책 입니다. 깔쌈토익책을 참고해서 고민해도 완벽히 해결이 안되면 바로 OO형님께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 가장 쉽고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정리하고 왜 틀렸는지 철저히 분석하고, 이번에는 틀렸어도 다음에는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 여쭤보러 갈때는 많이 망설여지지만, 질문하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해결해 주시니까 OO형님 많이 괴롭히세요(?).

지난번에 OO형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요즘 학생들이 배울려고 하는 의지가 약해서 가르치는데 의욕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장 힘이날 때가 배우는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배워갈려고 할때 랍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조금이나마 더 도와주시려고 카페에 뼈가되고 살이되는 자료 올려주시고, 쉴 시간 빼서 토요특강해주시고 그러는데, 정작 필요한 배우는 학생들이 그걸 거부해 버리는 것을 5,6월 실전반 토요특강 시간에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저는 모두 참석했지만, 처음에는 많던 사람들이 3주차 부터는 10명~20명 정도 밖에 안되니 가르치는 선생님이 힘이 나겠습니까? 이 때문에 7,8월 특강이 시험 보기 전날 하루로 줄어든 것이라는 점 명심하시고, 배우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가르칠 의욕을 넣어주세요~!


파트7

 - 저는 part 7 때문에 정말 많이 고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해는 답이 지문에 다 있으니까 쉽다고 느끼고 너무 대충대충 공부하시는데, 고득점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지막에 발목을 잡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트7인 것 같습니다.

공부방식은 part7도 엘씨의 파트3,4처럼 다루어지는 상황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서 가장 먼저 문제화되는 상황을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말로 해석된 내용을 읽고 줄거리를 생각나는 대로 연습장에 적어보고, 실전 파트7 책 한권정도 이렇게 연습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다루어지는 상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아무리해도 틀린갯수가 어느정도 이상 줄어들지 않고 시간이 계속 부족해서, OO형님과 상담을 했더니 “눈으로 읽고나서 읽은 내용이 다 기억되어 있을거라 생각하지 말고,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리는 근본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문장을 씹어먹어버리겠다는 느낌으로 의미단위로 소리내서 읽으면서 바로바로 의미화시켜라!”는 처방을 받고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리뷰하면서 한 문제 한 문제 답의 근거가 되는 부분을 꼭 찾고, 분석해봤더니 지문의 내용이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글에서는 꼭 틀리는 문제가 있고, 그 지문에서 시간을 많이 뺐기더군요. 하루에 꾸준히 5개정도의 지문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보통 독해는 리뷰할 때 대충 단어정리되어있는것 보고, 해설 대충 보고 넘어가시는데, 독해도 리뷰를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해도 틀리는 갯수가 줄어들지 않을 겁니다.

 

제 생각에 알씨는 단어 많이 외우고, 기초반 교재인 깔쌈토익으로 자리감각을 잘 공부하고, 다음에 실전 문제집 풀면서 문제풀이 감각 쌓다가 이해안되는 부분 나오면 OO형님께 여쭤봐서 해결하면 끝이라고 생각됩니다.

 

 

( 글을 마치며 )

먼저 영어공부하는 방법을 첫 단계부터 제대로 공부하는 단계까지 영어공부의 모든것을 가르쳐주시고, 거의 매일 쉬는 시간 뺐어가며 질문해도 항상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은식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여름 미국유학가시기 전에 꼭 좋은 소식 전해드릴께요.

 

또, 무식한 스터디 리더 만나서 따라오느라 고생많았던 태승이형, 광렬이형, 나머지는 동생들인 김보형, 김상현, 노형체, 류민희, 박지선, 박진형, 박형완, 범승원, 서미영, 오아름, 강성훈, 장세관, 아영이 ...등등(이름빠진 다른 스터디원들은 미안. 대신 나중에 전화하면 밥 사주께 ;;;) 스터디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열심히 한 너희들이 없었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안 생겼을거야. 모두들 같이 공부하는 동안 고생많았고 고맙다. 너희들도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진정한 목표 이뤄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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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주 영어회화 클럽
글쓴이 : 문코치(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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